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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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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2 / 조회수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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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만든 고집쟁이’ 를 읽고

아인슈타인, 뉴턴, 스티븐 호킹, 이렇게 외국 과학자들의 이름은 줄줄 외면서도 막상 우리나라의 유명한 과학자 이름을 대라고 하면 머뭇거리게 될 때가 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에서 자라는 초등학생이 내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이끈 과학자들을 모른다는 것은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내게 이 책 ‘신화를 만든 고집쟁이’ 는 한국의 대표과학자로 최형섭 박사를 기억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 됐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최형섭 박사는 내게 낯선 이름이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알게 된 최형섭 박사는 결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오랫동안 장관을 지낸 인물이라서가 아니다. 최형섭 박사는 6.25 전쟁 후 폐허가 되어 버린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여한 최고의 과학자였던 것이다.


새마을 정신으로 유명한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과학기술을 단숨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던 최형섭 박사, 그는 우리나라에 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세우고 그를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낸 놀라운 과학자였다. 하지만 최형섭 박사가 이뤄낸 성과는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었다.


과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가 평생 노력한 모습들은 정말 질릴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최형섭 박사는 남들이 다 밖으로 나간 크리스마스 때도 난방조차 되지 않는 추운 연구실에서 혼자 담요를 둘러쓰고 연구를 했다고 한다. 학생 시절에는 바나나로 끼니를 때워가며 공부에 매달렸다고 한다.


아무도 따라가지 못할 노력이 있었기에 최고의 업적을 쌓을 수 있었던 최형섭 박사, 그는 결국 대한민국을 과학기술의 나라로 만들어냈다. 지금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원자력발전은 물론 컴퓨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을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사람이 바로 최형섭 박사였다.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바로 최형섭 박사가 연구자의 덕목으로 내세운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사실 연구자뿐만이 아니라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초등학생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최형섭 박사, 그는 우리시대 최고의 과학기술자요, 영원한 멘토로 내게 기억될 것 같다.

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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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2-07-25 20:39:35
| 저도 몰랐어요~ 읽어봐야겠네요^^ 추천!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7-28 06:52:45
| 네, 홍리빈 기자님. 재미도 있고 배울 것도 많아요.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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