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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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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슬기 독자 (서울당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96 / 조회수 :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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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과학자> 독후감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과학자>
류화선
글, 문성연 그림, 한림 출판사

제목: 어류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
<한국사를 뒤흔든 열명의 과학자>를 읽었다. 그 중에 정약전이라는 분이 기억에 남았다. 정약전은 어류 백과사전인 자산어보를 썼다. 정약전은 정약용의 둘째 형이다. 정조가 죽은 후 정조의 할아버지인 영조의 새 부인 정순왕후가 정조를 따랐던 사람들을 유배를 보내거나 귀양을 보냈다. 그래서 약전의 동생 약종은 안타깝게 죽고 말았다.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를 갔고 정약용은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그러나 둘은 유배를 가 떨어져 있더라도 편지를 쓰며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지 토론을 했다. 정약용의 유배가 너무 늦게 끝나 약용이 흑산도에 약전을 보러갔을 때는 이미 약전이 숨을 거둔 뒤였다.

정약용이 벽지로 쓰이게 될 뻔한 자산어보의 원고를 찾아서 덧붙여 자산어보를 책으로 완성하였다. 정약전은 양평에서 보지 못했던 물고기들을 흑산도에서 보게 되어 신기해했다. 그래서 흑산도에서 보았던 물고기들을 적어 자산어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근데 약전 혼자서 많은 물고기들을 다 찾아서 실은 것이 아니라 흑산도 주민들에게 물어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산어보는 물고기뿐이 아니라 그 물고기의 특징, 어떻게 먹는지도 자세하게 써져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약전은 직접 청어 해부를 하여 척추가 몇 마디인지도 알아내었다. 흑산도 주민과 정약용은 모두 약전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자산어보에는 인어도 나와있어서 나는 신기해하였다. 그래도 그 인어가 아닐 지도 모른다.그리고 멍게, 성게, 게, 고등어, 고래, 갈치, 날치 등 많은 물고기들이 쓰여있었다.


인간이 작은 물고기는 잡지 않고 살아남아 멸종되지 않게 하는 걸 보면 바다에 대해서 생각은 좀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약전도 바다를 생각해주는 사람 중 하나이다. 나는 바다를 생각하면 예전에 키웠던 ‘오산이’라는 도둑게가 생각난다. 우리는 오산이의 성별을 알지 못했는데 한 넉 달만에 죽고 말았다. 오산이는 게 거품도 물고 두부도 잘 먹었다. 그리고 등딱지가 작고 빨간색이었다. 또, 우리가 못 보고 있을 때 탈출을 시도했다. 방충망에 다리가 걸려서 다리 한 개가 떨어져 나갔었다. 아무튼 오산이를 기른 일은 내 머리 속에 아직도 남아있다. 바다생물은 우리에게 도움을 참 많이 준다.


만약 정약전이 유배를 가지 않았으면 자산어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배 때문에 동생도 못 보고 죽었으니 좋지도 안 좋지도 않다. 그래도 동생을 보고 죽었으면 나름 조금은 해피엔딩이었을 텐데 말이다.
그나저나 정약전은 혼자서 아는 사람 없이 어떤 섬에서만 살고 있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책도 쓰면서 살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인 거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약전과 정약용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그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한 형제로 남을 것이다


*현산어보에서 ‘인어’
: 인어는 속명이 옥붕어이고, 모양이 사람을 닮았다하여 뱃사람이 이것을 몹시 꺼려 혹시 어망에 들어오면 불길하다 하여 버린다.

손슬기 독자 (서울당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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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6:22:25
| 좋은책소개 고맙습니다.제가 정 약용선생님을 좋아해서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5-31 10:39:07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31 21:39:44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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