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 독자 (동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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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들장미소녀 캔디, 달려라 하니, 피구왕 통키... 이 만화들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다 아시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들을 포함한 아주 많은 만화들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그곳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지이기도 한 부천 MUSEM 만화규장각 입니다. 저한테는 부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만화입니다. 제 삼촌도 부천에서 만화영화 사업을 할 만큼 부천에서 만화는 유명합니다.
만화규장각에 친구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만화캐릭터로 꾸며져 있습니다. 런닝맨 ‘만화규장각’편의 오프닝 장소이기도 해서 조금은 익숙했던 곳입니다. 친구들과 관람경로에 따라 3층부터 올라갔습니다. 그곳은 제일 볼거리가 많다고 안내원이 친절히 안내해 주시며 4D만화 ‘사비의 꽃’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악에 물든 인간에게서 빛을 찾을 수 있는 꽃인 사비의 꽃을 지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입체감 있는 만화를 보고 나니 TV에서와는 확실히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만화가들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 놓은 곳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유명한 만화가들의 펜이나 마우스를 전시 해 놓은 것입니다. 평소에 만화는 즐겨 보았지만 만화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펜이나 마우스들을 보니 만화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디지털 벽에 만화가들이 만화에 대하여 남긴 명언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만화는 마약과 같다. 끊을 수가 없으니까.. -조관세-’ 등이 있었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면 만화로 된 벽 사이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 만화들은 우리보다는 부모님들이 더 잘 아시는 엄마찾아 삼만리, 고바우 영감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옛날 만화도 즐길 수 있어 어른들도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땡이네 만화가게가 있는데 이 곳은 옛날의 만화가게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가면 실제로 볼 수 있는 만화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프로그램 게스트였던 박보영이 숨어 있던 곳이라 좀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2층으로 내려가면 만화책과 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영상관람실에 가서 평소 보고싶어 했던 들장미소녀 캔디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내용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캔디 외에 여러 가지의 만화영화를 보았는데 어렸을 때 보다가 다시 보니 더 만화에 대해 재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툰토이 캐릭터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캐릭터라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신기했던 것은 엘리베이터 내부입니다. 들어오면 이 곳이 엘리베이터인지 영화관인지 만화영화 속인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이와 같이 재미가 솔솔나는 부천 MUSEM 만화규장각으로 놀러 오세요!
김예진 독자 (동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