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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출동!푸른누리-SPC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유정 독자 (서울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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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에서 찾은 행복한 빵 냄새

지난 4월 22일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 70명은 SPC 평택공장을 견학하였다. 처음이었기에 무척 떨렸으나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중나와 정답게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이 있어 마음이 한결 놓였다. 공장이라 하면 회색 바탕에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과 기침을 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노동자들을 상상한 나에게 SPC 평택공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모습이었다.

 
들어갈 때부터 발을 감싸는 일회용 신발 덮개를 신고 실내로 들어가니 크고 쾌적한 실내에 하얀 바탕이 있어 깔끔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SPC 평택공장 내부를 견학했다. 공장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스크와 모자, 흰색 가운을 입고 마이크를 착용했다. SPC기업은 청결과 위생을 엄수하는 듯 했다. 손과 몸을 깨끗이 소독하고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고, 타르트를 만드는 타르트라인, 크로와상 같은 것을 만드는 페스트리라인, 단팥빵, 꽈배기, 소보로빵 같은 성형과자들을 만드는 곳으로 나뉘어 있었다. 평소에 프랜차이즈 분포점에 그 날 생산한 것은 그날 판다고 하여 어떻게 배송되는지 궁금했다. 타르트라인에서는 분포점으로 배송될 때 먼저 타르트를 만들고 오븐에 구운 후, 냉동해서 점포에 보내 다시 굽는다고 했고, 페스트리라인에서 15~50%를 반죽하여 영하 30℃에서 냉동 후 배송한다고 하였다. 성형과자 역시 냉동 후 분포점에 보낸다고 했다. 또한 이물질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2차 위생검사, 금속 탐지 x-ray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을 철저히 한다고 했다.

점심을 먹은 후, 케이크를 만들었다. 케익은 빵 위에 생크림이 발라져 있었고, 앞에는 초콜릿과 허브, 딸기, 포도, 키위가 놓여져 있었다. 또한 짤주도 배급되었는데 생각만큼 멋있게 만들어지지 않아 매우 아쉬웠지만, 여러 가지를 넣은 케이크가 아담하고 맛있어 보여 기분이 좋았다.


케익을 만든 후엔 허영인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하였다. 다음은 허영인 회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샤니 크림빵의 맛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샤니 크림빵은 기자 여러분들이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우리 회사의 대표적인 회사빵이고, 독자개발하여 만들었기에 전 세계에 유일무이합니다. 샤니 크림빵은 뻑뻑하진 않지만 부드럽지도 않아 이를 맛본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합니다. 또한 외국인들은 빵도, 쿠키도, 비스킷도 아닌 빵이라 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판매된 빵의 개수를 집합하였는데 이는 16억 개이고, 지구 2바퀴 반을 돌만큼 많습니다. 샤니 크림빵이 SPC기업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빵임을 알아주십시오.


-빵 종류가 많은데, 신제품을 고안해낼 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추구하는 신제품은 건강도 건강이지만, 맛 또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웰빙을 추구하는데, 건강과 맛을 조합하여 만들어야 진정한 웰빙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는 신제품을 고안할 때 첫 번째로 맛, 두 번째로 건강, 세 번째로 모양, 형태 등을 고려하여 만듭니다.


-기업을 이끌면서 시련, 노력이 많으실 텐데,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이겠지만, 98년도에 찾아온 외한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가장 가슴이 아프고 시렸고, 모두가 고생이 많았습니다. 빵 수요는 많았으나 생산력이 얼마 없었습니다. 특히 국가 자금이 고갈되어 수입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고, 달러가 없어 빵을 못만드는 지경에까지 도달했습니다. 특히 외한위기 때 고아원, 노인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단체의 제안을 받아 푸드뱅크에 비축한 음식을 나누어준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회장님께서 존경하시는 분은 누구신가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입니다. 특히 부친은 제빵업을 오랫동안 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조언을 하셨는데, 그 조언들 중에 ‘100만 개의 빵 중 1개만 잘못되어도 고객이 잘못 신용한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빵 하나 하나에 정성스럽게 만들라는 그 말이 지금까지 기억이 납니다.


-
부친께 혼난 적은 있으신가요?

저도 부친께 혼난 적은 많지만, 특히 이 사건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친이 빵공장을 하는 관계로 놀더라도 빵공장에서 놀았습니다. 특히 그때 반죽을 가지고 여러 동물 모양을 만들고 장난했는데, 아버지께서 그것을 보시고 ‘빵을 만들어 팔아야 하는데 너는 동물이나 만드냐‘고 혼이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빵과 인연을 맺은 것 같습니다.


-우리밀을 가지고 빵을 만드시나요?

빵을 만들 때 밀 자체는 외국에서 수입합니다. 하지만 우리 땅에서 나는 농작물이 우리에게 가장 맞는 농작물이라 생각해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밀을 가지고 빵 생산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러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그것이 우리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여러분 세대까지 갈 경우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십시오.


청결과 위생, 맛을 엄수하며 소비자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SPC기업이 언제나 그 열정으로 일하여 소비자들의 혀를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이유정 독자 (서울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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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5-06 11:10:10
| 생생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16:19:47
| 이유정 기자님, SPC에서 취재 한 내용을 기사로 너무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 가지는 못 했지만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김지훈
서울신서초등학교 / 6학년
2011-05-07 12:43:05
| 좋은 체험이 되었네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5-07 18:22:32
| 와 저도 가보고 싶네요. 케이크도 만들고 재미있으셨겠네요. 빵은 어떠셨나요?
이정현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 1학년
2011-05-07 21:12:06
| 저도 가고싶었어요! 못가게 되어 아쉬웠지만 이렇게 기사를 멋지게 써주셔서 대강 짐작이 가네요~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5-09 19:47:38
| 엄마는 수입밀로 빵을 만든다고 잘 못먹게 하시는데..빨리 우리밀로만 만든 빵이 았었으면 좋겠네요...
박신영
이매초등학교 / 4학년
2011-05-10 16:44:49
| 저 빵을 좋아하는데... 저도 갈 걸 그랬어요.
좋은 잘 읽고 갑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5-11 17:20:03
| 행복한 빵냄새를 가득 맡고 오셨겠네요.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인터뷰기사 정리도 잘하셨네요. 잘읽고 행복한 빵냄새도 같이 맡아보게 되네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5-18 17:45:20
| 아~~~ 부러워요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5-28 20:24:04
| 아~ 저도 가고싶었는데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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