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아 나누리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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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서울태릉초등학교 본교 시청각실에서 팜스쿨(farm school) 자매마을 결연식이 있었습니다. 팜스쿨이라니,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죠? 서울태릉초등학교는 2011년도 서울시 교육청지정 농촌체험 연구학교로, 이번 연도부터 경기도 이천 노성산 정거장 마을과 자연에 대하여 서로 교류하고 연구하며, 또 끈끈한 정을 쌓게 되는, 농촌과 도시라는 거리를 좁히게 됩니다.
농촌학교 초청행사를 통하여 농촌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느끼도록 하고, 본교 어린이들에게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교회장단인 기자도 이번 자매마을 결연식에 참가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과 노정산 정거장마을 대표분들의 의미있는 말씀을 듣고, 전교어린이회장단들의 선서가 있었습니다. 많이 연습한 탓에 실수하지 않고 매끄럽게 선서를 잘 끝냈습니다. 몇 번의 행사의식을 더 진행되고, 자매마을 결연식을 마쳤습니다.
화목한 다과로 더욱 가까워진 후 기념식수를 하였습니다. 어린 소나무를 심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힘을 화합하니 식수를 일찍 끝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린 소나무이지만, 시간이 흘러 다른 나무들처럼 튼튼하게 자라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는 농촌체험 연구학교로 지정이 되어 농촌으로 자주 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각 반에서는 상자화분에 갖가지 식물들을 기르고 있어 아이들도 많이 흥미로워 하면서 팜스쿨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농촌에는 놀이동산 같은 곳에서 갖출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 가장 휼륭한 놀이터이자 선생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와 정거장마을과 원활한 교류를 하면서 전교생이 우리 농촌에 대해, 자연에 대해,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누리 친구들도 주말농장이나 각 가정에서 여러 화초나 채소를 길러보며 자연에 대하여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김단아 나누리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