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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테마1-나의 효도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진우 독자 (이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3 / 조회수 :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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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다친 데는 없니?

4월 20일은 어머니와 역할 바꾸기를 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컵스카우트 보장훈련이 있어 날짜 정하기가 힘들어 학교 갔다와서부터 저녁 때까지 역할을 바꿔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몸에서 열도 조금 나고 어지러워 어머니께 다음에 다시 약속을 잡자고 했습니다. "진우야 걱정하지 말고 누워 있어. 엄마가 아플 때 네가 토스트 만들어 줬잖아. 그때처럼 너는 누워있고 엄마가 토스트 만들어 줄께. 취지랑은 좀 안 맞지만 어쩔 수 없잖아."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해열제를 먹고 잠이 들었고 어머니께서는 저녁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몸이 한결 나아져서 어머니께 설거지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며 쉬라고 하셨습니다.

4월 23일 금요일,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효도’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학생 때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 주었습니다. 남자 친구가 모든 부탁을 들어주자, 남자 친구에게 불평을 할 수 없었던 여자는 화가 났고, 요구해서는 안 될 일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별과 달을 따 달라고 요구했고, 남자 친구는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점점 화가 난 여자는 남자에게 부모님의 심장을 갖다 달라는 요구를 하였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던 남자는 결국 부모님의 심장을 꺼내 식기 전에 여자 친구에게 주려고 뛰어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러자 바닥에 떨어진 심장이 남자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아들아, 다친 데는 없니?" 그제야 남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심장은 식은 뒤였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멍하니 있었습니다. 죽어서도 아들 걱정을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며칠 전 어머니께서 걱정하며 역할 바꾸기를 제안하셨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부모님들은 자식 걱정을 많이 하는구나, 자신이 아플 때도 심지어 죽을 때조차도 자식 걱정을 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허리가 많이 아프십니다. 그래도 항상 저랑 동생을 위해 밥을 주고 빨래도 해 주십니다. 어떨 때는 너무 아파 진통제를 드시곤 하는데, 동생이랑 저는 조그만 일로 싸워 어머니를 화나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박진우 독자 (이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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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5-28 20:29:22
| 저 이 이야기 아는데 기자님은 생각이 깊으시군요.
감동적인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윤하
다솜초등학교 / 6학년
2011-05-23 20:20:38
| 감동적인데........ 엄마 표정이..............
조나연
동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5-20 20:36:10
| 이 기사를 읽고 저도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 퍼뜩 드네요.
진수연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22:34:25
| 기사를 읽고서 새삼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되었습니다.추천하고 갑니다~^^
하지민
금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22:18:24
| 감동적인 이야기 잘 읽었어요~저도 이제부터는 효도를 열심히 해야겠네요~!
김다인
성남한솔초등학교 / 5학년
2011-05-18 21:05:07
| 부모는 자식의 제일친한 친구있거 같아요^^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1-05-18 20:52:01
| 선생님께서 유명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
저는 그 이야기를 3학년 때 할아버지께 듣고 무척 감동했답니다.
이야기 하나를 듣고 이렇게 기사에 관련지어 잘 쓰는 솜씨가 멋지네요. ^^
추천 꾸욱~~!!!
이승경
동평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19:11:35
| 감동적입니다. 다시 한 번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한도경
매원중학교 / 1학년
2011-05-16 19:54:30
| 눈물이 나고, 너무 감동적이에요..
죽어서까지 자식을 걱정하다니.. 그건 부모뿐이 할 수 있는 일 일거에요..
조솔비
석곶초등학교 / 5학년
2011-05-15 22:54:49
|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1-05-15 16:35:41
|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에요.
장민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5학년
2011-05-15 11:34:58
| 감동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부모에 심장을 줄 수가 있을까~ 그런데도 부모님은 아들을 걱정하다니.. 제가 아플때 부모님은 힘들어도 저를 지켜주셨는데, 참 고마웠어요.
정영환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5-15 09:43:25
| 저도 엄마에게 효도를 해야겠어요!
김진현
운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5-14 20:20:21
| 너무 감동적 이네요. 저도 이제 엄마에게 효도를 해야 겠어요.
박진우
이매초등학교 / 6학년
2011-05-14 16:05:51
| 네 저도 선생님께서 들려 주셨을 때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제 기사가 친구분들에게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한번 더 생각 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안혜란
서울영본초등학교 / 4학년
2011-05-13 21:46:47
| 아주 유명한이야기군요.정말멋져요. 어제 이 이야기를 학교에서 발표했더니 ‘정말 멋진 이야기다’라고 했어요...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이 얼마나 우릴 사랑하시는지 알게됬어요~!
유혁준
서울선유초등학교 / 6학년
2011-05-13 20:54:44
| 진짜 너무 슬프네요..... 너무 감동적이네요. 이 분위기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친보다 부모님을 사랑하자!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13 17:35:03
| 박진우 기자님, 부모님의 자식 사랑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5-13 06:39:20
|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네요. "아들아, 다친데는 없니?" 정말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감동이 밀려오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5:11:53
| 너무 감동적입니다. 좋은 기사 추천하고 갑니다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4:28:21
| 감동적이고 슬픈 이야기에요..부모님말씀을 잘 들어야겠어요
장이준
철산중학교 / 1학년
2011-05-11 22:43:07
| 감동적인 이야기이네요.
어머니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노수빈
상촌초등학교 / 5학년
2011-05-11 22:15:03
| 너무 슬픈 이야기이네요... 이 기사는 많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5-10 22:07:40
| 정말 어머니의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는 기사 였습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9 16:51:00
| 역할 바꾸기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부모된 기분을 어떨까 해보고 싶어지는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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