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채민 기자 (서울안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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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작가가 쓴 ‘실험용 너구리 깨금이’ 는 우리에게 실험동물의 고통을 하나하나씩 전달해 준다.
주인공 너구리 ‘깨금이’는 평화로운 동물원에서 살다가 숲속 깊은 한 비밀 연구소에 붙잡혀 끌려가게 된다. 비밀 연구소 에서는 너구리 ‘깨금이’를 실험용 동물로 만들어 버린다. 실험용 동물로 된 ‘깨금이’의 뇌 속에는 전자 칩이 박히고 유리 상자 안에 갇힌 채 괴로운 훈련을 견뎌내야 한다. 고통의 시간이 이어갈수록 ‘깨금이’는 곧 죽을 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떨겨 된다. 오로지 이 비밀 연구소를 탈출한 기회만 엿본다.
이렇게 김소민 작가가 쓴 ‘실험용 너구리 깨금이’ 는 우리들에게 실험동물이 얼마나 인간들 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알게 된다. 동물들 역시 사람과 같이 기쁨과 아픔의 감정을 누릴 수 있다. ‘실험용 너구리 깨금이’는 지난해 발표된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일 만큼 좋은 책이니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교학사 출판.
류채민 기자 (서울안평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