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8호 5월 5일

테마1-나의 효도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황은지 기자 (인덕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1063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우리 가족의 행복 일기

요즘은 핵가족이 많지만 우리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나, 고모 이렇게 3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이다. 우리 가족의 장점은 아빠, 엄마 모두 직장에 나가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셔서 아무런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주말 농장도 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 가면 더 재미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우리 가족을 부러워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여든이 다 되셨으나 아무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아주 건강하시고 부지런하셔서 꽤 넓은 주말 농장 일도 하시고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신다. 또, 할아버지께서는 등산도 잘 하신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5~6시간씩 등산을 하는데, 젊은 사람들 보다 더 잘 하신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은 거의 다 가보셨을 것이다.

할머니께서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항상 음식에 신경을 쓰신다. 덕분에 우린 항상 건강식으로 음식을 먹는다. 주위의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건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태국으로 여행을 가셨는데 연세가 많은 분들이어서 가이드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젊은 사람들 보다 더 잘 다니셔서 놀랐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자주 간다. 방학이 되면 가족 모두가 함께 가는 여행이 기다려진다. 모두 함께 여행을 가면 가족 사이의 정이 더 두터워지고, 좋은 추억도 쌓게 된다.

우리 가족은 벌써 6년째 주말농장 일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어느 정도 쉬운 농장 일은 할 수 있다. 봄에는 상추, 갓, 시금치, 감자, 고추, 옥수수 등을 심어서 여름내 싱싱한 유기농 채소와 맛있는 감자, 옥수수를 먹을 수 있고, 여름에 고구마, 배추 등을 심어 겨울 내내 맛있는 고구마와 배추 김치를 먹을 수 있다. 그 덕분에 나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농사에 대해 저절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나의 훌륭한 선생님이다.


우리 아빠는 할머니께서 듬직하게 여기는 큰 아들이다. 할머니는 아빠가 할머니를 닮았다고 좋아하신다. 가끔 할머니께서 들려주는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재미있다. 아빠는 어린 시절 잘 생기고 성격이 좋아 학교에서 친구가 많았고, 인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이 아빠의 가방을 그냥 들어줬다 한다. 물론 아빠가 들어 달라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징은 아빠의 머리가 컸다는 것이다. 할머니께서 아빠를 낳으실 때 힘들게 낳았으며, 군대에 가서도 철모가 맞는 것이 없어 특별 주문 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아빠 모자가 필요할 때는 엄마가 해외출장 가면 그 때 아빠의 모자를 사 오신다. 나는 아빠의 큰 머리는 닮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그러나 아빠가 힘이 센 것은 할아버지를 닮았다. 나도 아빠를 닮아 힘이 세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할머니와 아빠를 닮아 나도 흰머리가 많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아빠는 회사일이 바쁘셔서 매일 새벽에 출근하고 또 늦게 퇴근하신다. 나와 우리 가족 모두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된다. 그래도 요즘 주말에 나는 아빠와 함께 운동을 나간다. 아빠가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에게 물어 보았다. 왜?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말이다. 할아버지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큰 욕심 없이 만족하고 살기 때문에 행복하셨고, 할머니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대가족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셨다. 아빠는 회사 일이 힘들어도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하셨고, 엄마는 서로 마음이 맞고,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즐겁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나는 모든 가족으로부터 사랑받고, 가족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기 때문에 행복함을 느낀다.


우리 가족 모두가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고모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황은지 기자 (인덕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상현
성곡초등학교 / 5학년
2011-05-05 16:10:31
| 저도 농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5-05 20:11:04
| 정말 화목한 가족이네요. 작년에 우리집도 주말농장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가꾸어서 재미있었어요. 황은지 기자님 가족의 행복이 잘 전해지는 기사입니다. 추천!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5-05 23:43:01
|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는 도시에 사셔서 한번도 농사를 지어 보신 적이 없는데 주말농장 재미 있을 것 같아요. 부러워요.
박진우
이매초등학교 / 6학년
2011-05-06 16:21:31
| 황은지 기자는 대가족이여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많이 겪을 수 없는 일을 많이 겪어서 부럽군요. 그리고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5-06 16:23:55
| 마지막 부분에 모두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저에게 전해 집니다. 그리고 저는 방학에 할머니와 함께 농사를 지어보았습니다. 그 때 힘이 들어서 않아고 오지 않는데 이번 방학에 한 번 들리고 농사도 다시 한 번 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5-07 20:28:07
| 저도 옛날에 주말 농장 해 봤는데 재미있던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5-07 22:41:04
| 저는 아직 주말농장같은 농사일을 해보지 않았는데, 해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5-12 21:42:07
| 아~가족이 많은것을 보니,참 부럽네요...저도 작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주말농장을 했었는데...그 때가 그립습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13 17:37:52
| 황은지 기자님, 저는 핵가족이어서 황은지 기자님이 정말 부러워요.
김수진
부천동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13 22:22:09
| 저도 어렸을 때 할아버지 밭에서 무만큼 커다란 고구마를 캤던 기억이 나네요.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기사였습니다.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5-16 13:48:33
| 정말 부러워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도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박준호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2011-05-17 22:47:47
|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은 참 행복한것 같아요. 우리도 할머니와 고모네 가족이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5-17 22:52:43
|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 계셔서 정말 좋겠어요.
저는 할아버지가 한 분도 없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아직 건강하게 계시니 할머니께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자님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