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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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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원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0 / 조회수 :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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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엄마의 생일 선물로 책을 고르다 표지가 맘에 들어 선택한 책이‘ 덕혜옹주’이다. 엄마가 다 읽으신 후 내용이 좋다고 읽어 보라 권하셔서 읽게 되었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딸로 조선시대 마지막 황녀로 태어났다. 황녀로서 화려하게 살아야 어울리는 그녀지만 황녀로서 겪지 말아야 할 겪어서는 안 되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시대를 잘못 태어났나는 것이 황녀의 죄일까?


이 나라 조선에서 살지 못하고 강제로 일본으로 보내지고 한국 사람을 비하하여 격에 맞지 않는 일본 백작과의 강제 혼인 후 그의 자식마저 조센징이란 놀림당한다. 딸인 정혜(마사오)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그의 딸 정혜는 엄마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느끼는 많은 갈등 속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우리의 마지막 옹주께서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팠을까!

그러나 정신병동에 감금된 우리의 옹주를 조선은 외면하고 만다. 외롭고 힘든 살아도 살았다 할 수 없는 삶을 산 옹주는 37년의 유랑생활 끝에 드디어 대한민국으로 귀환되었고 그녀가 늘 그리던 조국에서 “나의 마지막 소망은 오로지 자유롭고 싶었을 뿐이었느니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글을 읽고 내내 마음이 슬펐다. 그토록 우아하고 기품 있는, 황녀로서의 자세를 끝까지 지키도록 노력했건만 한 번도 황녀로서의 생활을 해보지도 못한 덕혜옹주는 우리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힘없는 나라가 어떠한 모욕을 겪는지, 나라 잃은 슬픔이 어떠한지, 정말 서글프고 분할 노릇이었다. 다신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송세원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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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이매초등학교 / 5학년
2011-05-19 16:42:37
| 송세원기자님 저도 기자님처럼 엄마가 읽고 추천해 주셔서 덕혜옹주를 읽었답니다. 내내 슬프고 마음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5-31 20:39:10
| 저도 읽은 책이네요. 넘 슬펐어요. 그래도 우리가 이분을 기억한다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기사 잘 쓰셨네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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