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두 나누리기자 (유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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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토요일, 강천사로 향했다. 멋진 병풍폭포가 자랑인 강천사의 폭포수는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인상적인 그림 같은 폭포다. 그 아래쪽에 자리 잡고 앉아 있노라면 세상 시름들이 모두 사라지는 듯하다고 구경하고 섰던 한 할아버지의 말씀이 들렸다.
넋을 놓고 그림 같은 폭포수를 바라보다가 산꼭대기 구름다리로 향했다. 전라남도 순창군에 있는 강천산 군립공원이며 구름다리이름은 현수라고 한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맨발로 걸어도 될 만큼 길에는 돌도 거의 없었다. 가는 도중 멋진 경치도 보고 재밌는 것들도 보면서 갔다. 큰 나무들, 멋진 폭포, 절벽 등을 보았다. 그리고 분필로 낙서한 것도 있어서 지금까지 올라왔던 사람들의 발자취 같은 남긴 글도 봤다. 정말 재미있었다.
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완만했다. 그런데 왕복이 약 5km여서 너무 길었다. 한참 가면 길이 나누어진다. 3개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 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나무계단이 있는 곳이다. 나무계단을 쭉 가다 보면 철계단이 조금 있고 다시 나무 계단이다. 나무계단까지 다 오르면 구름다리가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면 구름다리다. 구름다리는 철로 되어 있고 고정도 돼 있어서 안전했다. 아주 조금씩 위아래로 흔들릴 때가 있기는 해도 무섭지는 않았다. 구름다리에서 보는 밑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다리는 높이가 50m이고 길이는 78km이다. 구름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내려왔다. 영화 속에 나오는 출렁거리는 나무다리는 아니었지만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다.
강천사는 정말 멋진 풍경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다시 오면 가족끼리 모두 구름다리에 올라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백기두 나누리기자 (유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