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7호 12월 20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기영 기자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5 / 조회수 : 63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꿈을 싣고 달려라 (3편)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코치님은 ‘잘하고 있으니 이대로만 하자’고 하셨다. 감독님은 우리를 보시면서 박수만 쳐주셨다.

‘으, 지금 축구부가 해체되기 직전의 위기인데, 저러실 여유가 있으실까?’

심판이 양 팀 모두 나오라고 하였고 우리는 파이팅을 외치며 들어갔다.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전반보다 우리 팀은 구포초등학교에 조금 밀렸다. 감독님은 "얘들아, 명우 빼고 모두 수비 들어가!"라고 하실 정도로 우리 팀은 수비에 급급했다. 후반전 18분 골키퍼 진태가 골킥을 차서 창훈이에게 연결했다. 창훈이는 구포초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명우에게 찔러주었다. 명우는 곧바로 터닝슛을 멋지게 날렸고 그 슛은 골 망에 들어갔다. 우리와 감독님 코치님은 포옹을 하며 기뻐했다. 그 후 한 번 골을 내줄 뻔 한 찬스를 내주었지만 상대팀의 슛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결국은 1:1로 경기는 비겼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학교로 돌아왔다. 교장선생님은 축구부 해체를 취소하셨다. 그러고 보니 시합을 하고나서 일주일간 우리는 사고를 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수 있을까? 명훈이가 소식을 듣고 축하해 주러 왔다. ‘정말 너는 좋은 친구구나…….’ 창훈이는 눈이 빨개졌다. 창훈이는 육상부가 대회에 나갈 때 꼭 응원해 주리라고 결심했다.

이 사건을 겪은 후 광주제일초등학교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 약 3주후 육상부는 전국육상대회에 출전했다. 축구부는 모두 응원하러 갔다. 광주제일초교육상부는 교육청, 시대회에서 모두 1,3위를 하여 전국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명훈이는 남자 100,400m달리기에 출전했고, 기훈이는 1000m달리기에 출전했다. 또 400m릴레이 경기에도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서현이가 100m달리기에 나갔다. 명훈이는 100m달리기에서 은메달을 땄고 서현이는 동메달을 땄다. 기훈이는 아쉽게 2,3위권 다툼에서 밀려 5위로 들어왔고 릴레이에서는 종합6위를 했다. 이날 응원하러 갔던 축구부아이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육상부 아이들도 박수를 쳐주었다.


축구부는 이번 달에 개정된 랭킹에 7위로 올라 전국대회 표를 거머쥐었고 육상부는 전라도대회에 진출하여 이번 대회에서 종합 5위안에 들면 전국대회에 올라갈 수 있다. 육상부가 경기장으로 향할 때 그 옆에는 축구부와 부모님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동행해 주었다. 육상부는 과연 전국대회에 진출할 수 있을까?


4편에서 계속됩니다.

장기영 기자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11-25 14:55:18
| 재미있는 동화 감사합니다.^^
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11-26 23:27:22
| 재밌는 동화네요.
박채원
대전동화초등학교 / 6학년
2012-11-30 21:18:53
| 1편도 2편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번 3편도 여김없이 재미있네요. 기영 기자님의 꿈을 싣고 달려라 4편 기대하겠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