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미래의 환경인재를 길러낼까?

오늘날 세계 곳곳의 나라들은 세계화를 통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의 환경은 고통 받고 있다. 환경을 무조건 개발하기만 한다면 피해는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현재 투발루라는 섬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해 국토가 없어질 위험에 처해있다. 이것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아름다운 제주도도 해수면이 세계 평균의 3배나 상승해 몇 십 년 후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여기에서는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 중 환경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노력하는 기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나라의 중요한 생물들의 종자를 확보하고, 관리하며 생물의 주권을 확립한다. 21세기 주목받는 생물 산업을 발달시켜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재를 양성한다. 크게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획전시부와 생물자원연구부로 나뉘어져서 기획전시부는 교육을 기획하고 생물자원들을 전시하는 일, 생물자원연구부는 생물을 연구하고 자원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시교육동, 수장연구동, 활엽수지역, 희귀식물원, 야생화단지, 생태연못 등의 시설로 이루어져있어 자연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넓은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셔틀버스 승차장도 있어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 좋은 장소이다. 또한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멸종위기 동식물, 생물자원 활용 전통지식,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에 대해 연령대에 맞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탐방이 방학 때마다 마련되어 있어서 환경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은 참여하면 좋다. 가족프로그램, 단체프로그램 등 참여하여 협력심을 기를 수도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각종 행사 및 운영 등의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는 생물자원의 친구들도 모집한다.

아까의 국립생물자원관이 어린이인재를 양성하는 곳이었다면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전문적인 핵심환경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노력하는 기관이다. 교육기획과와 인력개발과로 나뉘어져있다. 편리하게 법, 행정실무 같은 공무원 소양교육과 환경공무원들의 업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환경행정교육을 배울 수 있는 사이버교육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요원과정 같은 전문지식을 배우는 법정교육, 국제환경협력에 기여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국제교육과 주간교육, 공무원교육과 민간인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필요하다면 생활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머무를 수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교육과 최신정보를 제공받으며 핵심환경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본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 실험실 같은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생활관(기숙사)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다양한 생물자원을 볼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생태탐방과정을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성서에 따르면 신은 먼저 환경을 만든 후에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한다. 그만큼 환경은 우리생활에서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현재 많은 나라들은 서로 만나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하지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 가서 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탐방해서 미래의 핵심 환경 인재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또 환경에 대하여 자세히 탐구해보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아보아 친환경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김예진 기자 (신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