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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자랑스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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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나라꽃 무궁화의 내력

무궁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고조선(古朝鮮)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라(新羅)는 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 : 무궁화 나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중국(中國)에서도 우리나라를 오래 전부터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무궁화는 조선말 개화기를 거쳐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랫말을 넣으면서 국민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같은 무궁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 같은 사랑은 일제(日帝)에 대항해 싸우면서 더욱 깊어졌고, 광복 후에 자연스럽게 나라꽃[國花]으로 무궁화를 정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백여 품종의 무궁화가 자라고 있는데, 꽃 색깔에 따라 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서 꽃잎 중앙에 붉은 꽃심이 있는 단심계(丹心系) 홑꽃을 보급 품종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무궁화는 7월 초순에서 10월 하순까지 날마다 꽃을 피워 보통 한 그루에 2천∼3천여 송이가 피며,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 줍니다.
우리는 민족과 함께 영광과 수난을 같이해 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꾸어 그 고귀한 정신을 길이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일제하의 고난을 이겨냄

무궁화 아욱과에 속하는 무궁화는 추위에 강한 낙엽활엽수로서, 키는 3m까지 자랍니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많으나 자라면서 점점 없어지고, 달걀 모양의 잎은 줄기마디에서 어긋나게 나옵니다. 잎 가장자리는 대개 3개로 얕게 갈라져서 무딘 톱니처럼 보입니다.
무궁화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약 100일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낱개의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기 때문에 날마다 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먼저 핀 꽃은 떨어지고 새로운 꽃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납니다.

이처럼 꽃과 꽃이 끝없이 이어 피는 꽃이란 뜻에서 무궁화라고 합니다.
학술적으로 무궁화를 부를 때는 학명인 '히비스커스 시리아커스'(Hibiscus syriacus)로 부릅니다. 학명에 '시리아커스(syriacus)'라는 이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시리아가 원산지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또 다른 견해를 갖는 학자들은 인도나 중국이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 역사이야기도 상당히 오래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원산지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는 아닐지라도, 과거의 기록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재래종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1910년 이후 일본인들이 전국의 무궁화를 없애 버렸기 때문입니다. 한민족 말살에 급급했던 그들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무궁화를 일부러 뽑아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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