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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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천시 도당산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다. 열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활짝 웃는 한마음으로 벚꽃타고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화려하게 열렸다. 해년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벚꽃축제는 아름다움에 환호성과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이다.
이곳 도당산 벚나무들은 30년에서~40년 가까이 된 나무들로 벚꽃의 축제가 해가 갈수록 더욱 빛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약 2킬로미터 가까이 되는 벚꽃의 화려함은 감동 그 자체이다. 가족과 함께 걸어서 간 그곳은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외국인이 많아서 신기했다. 벚꽃축제답게 음식들도 무척 많았고 각종 행사들도 열리고 있었다.
벚꽃의 화려함 만큼이나 사람들의 인파는 엄청났다. 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눈을 연상하게 했다. 그야말로 눈꽃 세상 같았다. 주민노래자랑이 열린 무대에서는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있었으며, 벚꽃세상을 그리는 미술대회와 글짓기 등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서 무척 생동감 있어 보였다.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니 절로 흥이나는 풍물패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의 공연이 그 어떤 공연보다 멋져보였다.
도당산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에 LED조명 아래 비쳐지는 형형색색의 벚꽃모습으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앞으로도 영원히 도당산 벚꽃축제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