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이야기

[세라 이야기]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글/타샤 튜더 그림/시공주니어

‘세라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공녀이다. 이 이야기에는 세라, 베키, 라비니아, 어먼가드, 로티, 민친 선생, 아멜리아 선생 등의 인물이 나온다. 그 중 주인공인 인도에서 태어난 세라는 부자여서 공주님으로 불린다. 그런데 어느 날 세라의 아버지가 스트레스로 인해 재산을 단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죽었다. 그 일로 세라는 하인으로 생활하며 생활이 180도 바뀌게 되는데 그 장면을 읽으며 세라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세라였다면 생활이 하인으로 변한 다음에 학교에서 도망쳐 나왔을 것이다. 게다가 세라는 민친 선생님의 구박을 이겨내고 결국에는 전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세라의 성공이유’는 세라의 참을성과 인내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라가 참지 못하고 학교에서 나와 방황했다면 캐리스퍼드 씨가 세라를 찾지 못해 큰 불행이 닥쳤을 것이다.

세라 이야기에는 반전이 총 세 번 일어난다. 첫 번째 반전은 세라가 공주님 취급을 받다가 하인으로 변한 것이다. 하루 아침에 재산과 가족, 친구들, 품위를 잃어버린 세라가 너무 불쌍했다. 두 번째 반전은 세라와 캐리스퍼드 씨가 만난 장면이다. 솔직히 이 이야기의 끝은 세라가 추위에 떨며 죽는 것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 세라 이야기는 해피앤딩으로 끝났다. 세 번째 반전은 학교의 하위 하인 베키가 캐리스퍼드 씨의 집에서 세라의 하인으로 같이 살게 된 것이다. 나는 무엇보다 세라와 베키가 함께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소공자, 그러니까 세드릭 이야기를 읽을 것이다. 세라 이야기는 해피앤딩인데 세드릭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 빨리 읽고 싶다.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03 19:13:32 | 이지영 기자님, 멋진 독후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