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아 나누리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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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울시 북부교육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과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모아 북부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심화실험반을 열고 있습니다. 과학심화실험반은 매주 수요일, 약 2 시간 정도 초등 과학에 대하여 좀 더 깊숙히 파고들어 원리뿐만 아니라 세심하게 배우게 됩니다. 평소 과학에 대해 흥미가 많아, 본 기자도 이번 기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심화실험반 활동은 서울덕암초등학교에서 하게 되는데, 과학실에 있는 여러 도구들을 보고 아이들이 한마디씩 환호를 내지르게 됩니다. 특히나, 의무적으로 실험복을 제공하는데, 약 5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흰가운을 입고 모여 있으니 정말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개강식이 끝나고, 특강이 있었습니다. 특강만으로도 과학실험반이 얼마나 무게감 있고 중요한 활동인지 알게 되었고, 또 과학에 대하여 좀 더 자신감을 갖게 해주시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지도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이 갖추어야할 연관성에대해 간략하게 문제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번 푸른누리 친구들도 맞춰보세요!
Q. 6월이 되어야 백두산의 눈이 모두 녹는다고 한다. 하지만 백두산에서 눈이 쌓여있지 않는기간은 고작 3개월밖에 되지않는다. 루이스산을 적도쪽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높은 곳에 몰려 산다. 1985년 11월 23일 콜롬비아 루이스산이 폭발하였다. 이 당시 25,000명 이라는 사람이 사망하였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1. 질식
2. 지진
3. 화재
4. 홍수
아마 대부분의 친구들은 질식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있는 지문을 살펴보면 ‘백두산의 눈이 6월 쯤에 녹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 친구들 이제 감이 좀 잡히시나요? 네, 정답은 홍수입니다. 그 당시, 루이스산의 북동쪽 경사면에서 2차례의 폭발이 일어났고 밖으로 넘쳐 나온 마그마가 산꼭대기의 얼음과 눈을 녹으면서 거대한 홍수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아~ 이제야 감이 잡히시는 친구들도 있지요? 그래요, 이것이 바로 ‘연관성’입니다.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문제, 지문들을 서로 연관 지어 결론을 얻는 것 , 이것이 바로 연관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관성은 곧 ‘과학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과학은 결코 지루하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해보고 결과를 성취해 내면서 실력도 늘고, 흥미도 붙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과학의 매력이 아닐까요? 우리 푸른누리 친구들이 과학에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면서 한 해 동안 과학심화 활동에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단아 나누리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