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3 / 조회수 : 3534
월간 과학소년은 교원그룹에서 발행하는 과학 잡지입니다.1991년 5월1일 창간된 이래 올해로 20주년이 되어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잡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1년 4월 25일 서울 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과학소년의 스물살 생일 잔치가 열려 기자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자로서 취재를 하지만 과학소년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여 초대를 받은 자리가 더욱더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님의 기념사와 이돈구 산림청장님의 축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의 영상축전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어 20주년 기념 동영상을 상영하였고, 여러 분야의 시상이 이어졌으며 기념케이크 커팅과 멋진 만찬과 함께 드로잉쇼의 축하공연으로 생일 잔치의 분위기는 더욱더 화려하게 무르익어갔습니다.
이날 자리배치는 과학자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과학자와 그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것이였습니다. 참석하신 과학자 분들은 강경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님, 김한겸 고려대 의대교수님, 나흥식 고려대 의대 교수님, 박기원 구립과학수사연구소 박사님, 박홍석 한국생명광학연구원 박사님,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박사님, 유범재 KIST인지로봇연구단 박사님, 이홍금 극지연구소장 박사님, 임종덕 천연기념물 박사님, 장순근 극지연구소 박사님, 전영석 서울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님,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님, 한상훈 국립생물자원관 박사님, 허민 전남대 한국공룡센터 교수님께서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기자의 자리는 고려대 의대 나흥식 교수님과 함께한 자리였으며, 의대 교수님이시라 왠지 날카롭고 무뚝뚝할 것이라는 살짝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만나고 나니 하얀 가운이 아닌 하얀 한복을 입고,메스가 아닌 지팡이를 쥐면 더 어울릴듯한 신선의 이미지였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세신 것도 아닌데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이 온화한 미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석을 하면서 너무나 좋은 말씀을 해 주셨고 의대라면 의학이라기 보다 작은 공포심으로 자리 잡았던 기자에게 의사라는 직업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려대로 꼭 오라는 말씀을 남기며 아쉬운 헤어짐을 하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다른 학생들도 많은 것을 느끼고 가슴에 담고가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과학자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그 꿈에 한발짝 더 나가게, 그 꿈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준 과학소년 20주년 기념식이였습니다. 15만 독자라는 경이로운 기록이 단순이 시간만 흐른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몸으로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발전을 하여 전세계 청소년을 대표하는 과학소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