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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출동!푸른누리-SPC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예솔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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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냄새를 맡다.

"예솔아, 엄마 조금 늦으니까 파리크라상 2층에 있어."

"네~ 그럼 와서 나 빵 하나 사주세요."

내가 다니는 신용산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파리크라상이 있습니다. 1층에는 맛있는 빵들이 있고 2층에는 편안히 앉아서 빵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엄마께서 외출하셨다가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시면 혼자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제가 엄마를 기다렸다가 만나는 장소가 바로 그 파리크라상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즐거움과 맛있는 빵 냄새를 맡는 즐거움까지 두 배로 즐거운 곳...


지난 4월 22일, 저는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 도너츠 그리고 베스킨라빈스까지... 어린이들이라면 모두가 이름만 들어도 좋아하고 달콤함을 떠올리게 되는, 이 모든 것들을 만드는 SPC 평택 공장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와서 좀 불편했지만 공장에 도착하여 진행된 모든 활동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공장을 견학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우리가 덧신을 신고 가운을 입고 그리고 머리에 캡도 쓰고 거기다 에어샤워까지 한 후에 공장 안에 들어 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빵을 만드는 제빵사 분들은 입에 마스크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으며, 출입구마다 손세정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의 시스템에 신뢰감을 느꼈습니다. 평택 공장은 지난 4월 14일 문을 연 공장으로, 푸른누리가 첫손님이라고 합니다. 첨단 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우리가 평소 맛나게 먹던 빵들이 자동으로 척척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치즈와 달걀이 고소함과 단백함을 더해주는 달걀 타르트 라인부터 시작된 공장 견학은 SPC의 대표적 빵이 소보로 빵과 단팥빵 라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빵들은 자동으로 단팥 속도 넣어주고, 중량도 정확하게 넣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더 신기했던 것은 크루아상을 만드는 라인이었습니다. 얇게 차곡차곡 쌓인 크루아상의 비밀은 마치 다림질을 하듯 수십 번 반죽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는 것에 있었답니다. 물론 이 모든 것도 자동화된 기계가 대신 해주고 있었습니다.

외부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이 공장은 정말 SPC 빵 기술이 숨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곳을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보여준 SPC에 감사한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SPC 탐방에서 가장 재미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케이크 만들기 체험. 탐방을 오기 전부터 기대하던 제빵 체험은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였습니다. 시작부터 기대감과 설렘을 가슴에 담고 우리는 실습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마치 파티쉐가 된 것처럼 요리사 복장과 모자로 바꿔 입고, 케이크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파티쉐 아저씨의 도움으로 케이크가 점점 변신해갔습니다. 70개의 흰 케이크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딸기와, 키위 그리고 초콜릿으로 멋을 낸 케이크들은 언뜻 보니 만든 어린이 기자의 모습을 닮아 보였습니다. 특히 이 케이크는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탐방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영광스럽게도 제가 친구들을 대표해서 SPC 체험 수료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매우 떨리고 걱정도 되었지만 무사히 수료증을 받고나니 제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된 탐방이었습니다.


탐방을 끝내고 양손 가득히 SPC에서 준비해준 선물과 내가 만든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 동네 빠리바게뜨가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SPC회장님이 말씀한 자연을 닮은 빵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기억나 더 빵이 맛이게 느껴졌습니다.


김예솔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16:24:04
| 김예솔 기자님, SPC에서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자세히 써 주셔서 감사해요.
김지훈
서울신서초등학교 / 6학년
2011-05-07 12:43:34
| 좋은 체험이 되었네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5-07 18:26:11
| 케이크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먹어보셨나요? 저 같으면 아마 예뻐서 못 먹을 것 같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5-07 23:37:44
| 케이크만들기는 정말 마음에 남고 재미있은 체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민창기
지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5-08 21:54:02
| 빵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5-09 19:53:39
|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너무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맛난것도 드시고...
박상현
성곡초등학교 / 5학년
2011-05-10 15:34:28
| 빵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5-15 16:28:38
| 저도 어렸을 때 동부이촌동 살았었는데 그 때 신용산 초등학교옆의 파리크라상에 가서 맛있는 빵을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유빈
안룡초등학교 / 5학년
2011-05-17 19:03:32
|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준희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23:48:34
| 저도 가끔 신용산초등학교 옆에 있는 파리크라상에 가지요~
저도 케이크 만들어보고 싶네요^^
조나연
동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5-20 20:32:21
| 케이크,빵,에그타르트를 만들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저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이 기사 왠지 제일 잘 쓴 기사로 뽑힐 것 같아요.김예솔 기자님의 기사 잘 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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