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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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창의집중과정에서 ‘어드벤처 탐구하기’ 과제를 받았습니다. 차 안의 무법자 동생과 처음으로 같이 어드벤처에 가느라 차를 타는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리고, 최대한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도착해서 먼저 프렌치 레볼루션(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프렌치 레볼루션은 처음에는 천정에 닿을 정도로 높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해서 여러 번 회전합니다. 특히 360도 회전할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엄청난 힘이 나를 잡아당겨 튕겨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높은 곳에 도달하면 떨어질 것 같은 공포감에 무서움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나 혼자만 소리를 지르지 않고 탔답니다. 그 비결은 어금니를 꽉 깨무는 것입니다. 야구 경기 때 투수의 어금니에 가해지는 힘이 최대 80kg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롤러코스터를 탈 때 어금니에 가해지는 힘은 얼마나 될까요?
두 번째로 스페인 해적선(바이킹)을 탔습니다. 스페인 해적선에 타니,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무섭지 않았지만, 해적선이 최고 높이에 도달했다가 아래로 내려갈 때는 심장이 멎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릴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에도 소리를 지르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무섭지 않아도 소리를 질러야 재미있는 것이라며 크게 소리를 지르며,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름라이드를 탔습니다. 후름라이드는 바이킹처럼 무중력 상태를 느끼지도 않고, 롤러코스터처럼 높이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갈 때 맞는 물의 시원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후름라이드는 40분을 넘게 기다려 탈 수 있었습니다. 후름라이드에서 시간을 많이 빼앗겨 자이로드롭을 타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놀이기구를 타고 즐기면서 작동 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롤러코스터의 작동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다음으로, 바이킹의 작동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어드벤처에 가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노는 것만이 아니라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어드벤처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찔아찔 놀이동산에서 배우는 과학이야기(황병철 지음, 이가서 펴냄)’를 읽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