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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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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나누리기자 (정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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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옷 한복을 짓는 이병화 선생님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이병화 선생님의 한복 시현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병화 선생님께서는 무척 온화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 왠지 모르게 존경스러운 마음과 우아함이 느껴졌다. 선생님께서는 직접 만드신 옷을 입고 계신 것 같았는데 너무 아름다우셨다. 한복에 대한 설명도 무척 잘 해주셨다. 나는 선생님을 만나 뵙기 전까지만 해도 무척 떨렸 고,인터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무척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 시간이 되자 선생님의 미소 때문인지 마음이 안정되어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질문에 정성껏 대답해 주셨다.

첫번째 질문은 "신분에 따라 한복의 모양이 다른 것 같은데 힌복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꽃 나비 모양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였다. 선생님께서는 옷마다 의미가 있고 계급에 따라 옷의 모양이 다르다고 하셨다. 그리고 옛날 시대에는 계급이 올라갈수록 화려해진다고 했다. 또 한복의 종류에는 먼저 남자에 바지저고리, 두루마기, 마고자, 도포 등이 있고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바지에 주머니가 없어서 저고리의 소매 안쪽에 물 건을 넣고 다녔다고 한

다. 여자에는 기본적으로 저고리, 치마, 당의 등이 있고 특별한 경우에 입는 원삼, 활옷, 적의 등이 있다고 하셨다. 특히 적의에는 우리가 사극에서 많이 본 것처럼 왕이 입는 것으로 파란색 꿩이 많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주로 남자는 바지저고리를 입고 여자는 치마를 입었다. 색깔에 따라서 지위도 달랐는데 황제는 노란색, 왕이나 왕비는 빨간색, 빈은 자주색이나 녹색을 입었다고 한다. 서민은 무명옷을 입어서 달리 색깔은 없다. 양반은 왕보다는 적지만 장식이 무척 화려했다. 특히 장식에는 곤충이나 동물같은 것이 많았는데 이것들은 동방철학사상에 나오는 음양오행의 십장생 들이다. 십장생에는 소나무, 사슴, 거북이, 학 등이 있고 한복에 수를 놓거나 만들어서 붙였다. 이것은 무병장수 즉 오래 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십장생 중 하나인 박쥐는 특이하지만 번식을 잘 하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나는 그냥 예쁘라고 붙이는 줄 알았는데 동물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있다고 해서 무척 놀랐다.


두번째 질문은 "외국에서 패션쇼를 했을 때 외국인들의 반응과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알리기 위해 하시는 일" 이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한복이 무척 화려하기 때문에 극찬을 하거나 "뿅" 갔다고 설명하셨다. 그 단어 하나에 장면이 생생하게 머리에 떠올랐다. 선생님은 항상 패션쇼를 하면 흐뭇하다고 하신다. 나도 내가 힘들여 만든 옷을 발표할 때는 무척 뿌듯할 것 같다. 이제는 한복을 세계화 시키기 위해 퓨전 한복을 개발하거나 모티브를 해서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어서 한복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옷이 되기를 빈다.


세번째 질문은 "한복에도 다양한 악세서리가 많은데 한복을 돋보이게 하고 화려하게 꾸며주는 방법"이었다. 악세서리에는 노리개, 장식노름 등이 있고 한복에 금박을 찍거나 수를 놓는다고도 한다. 옷고름 부분에는 옥이나 칠보로 만들어빈 브로치 같은 고름장식핀을 매달고 사극에서 흔히 보는 가짜머리 즉 가채에는 떨잠을 꽂는다고 하셨다. 떨잠은 나비 비슷한 모양의 딸랑딸랑 거리는 비녀같은 것을 말한다. 오히려 한복에 사용되는 악세서리들이 지금 우리들이 흔히 쓰는 보통 악세서리들보다 더 화려하다고 할 수 있다.

네번째 질문은 "박물관이나 책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과 어린이들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할수 있는 일" 이었다. 먼저 박물관의 복식관에 가면 번시되어 있는 한복을 많이 볼 수 있고 우리가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입어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어른이 되어서는 명절이 되어도 잘 입지 않는데 아이때라도 입어주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또 사람들은 한복이 불편하다고 잘 입지 않는데 조금 더울뿐 1960년대에 치마가 넓어져 훨씬 편해진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입어봐도 움직이기에는 무척 편했다.


다섯 번째 질문은 "한복에 대해 연구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것과 한복이란 선생님께 무엇인지 또 앞으로의 계획과 푸른누리 기자,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었다. 먼저 선생님은 한복에 대해 연구할 때마다 선조들의 지혜와 옷이 무척 과학적인 것에 매번 놀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 옷인 한복은 곡선과 직선이 비례해 무척 조화를 잘 이루어 아름답다고 한다. 이제는 한복의 매력에 푹 빠지셔서 선생님 인생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고, 앞으로는 한복도 문화인만큼 이 문화를 콘텐츠화 시켜 세계에 널리 알려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정말 이 선생님이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중 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스페셜로 세가지 질문을 더 물어보았는데, 쇼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을 여쭈어보니 모델이 계획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서 짜놓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귀한 악세서리를 빠듯한 시간 때문에 막 내팽겨쳐서 망가질 때라고 하셨다. 비싸고 귀한 악세서리를 그냥 막 다루면 누구라도 속상할 것이다. 다음에는 일상생활에서 티셔츠 같이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는 옷을 연구해 보신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선생님이 하고 계시는 일이라고 하셨다. 계속 그렇게 노력을 해주시면 언젠가는 우리가 정말 편하게 한복을 입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한복과 양장의 차의점을 물어보았는데 양장은 입체 재단으로 몸에 딱 맞게 만들어져 있고 한복은 평면재단인데 그에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져 몸에 맞는 다고 하셨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양장과 한복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나는 한복에 대해 많은 것과 이병화 선생님이 한복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는 알게 되었다. 또 우리는 직접 댕기 만들기 체험도 해 보았는데 무척 힘들었다. 바느질이 서툴러 시간도 많이 걸렸고 하나하나 정성 스럽게 만든 댕기를 내 머리에 달아 보았을때의 느낌은 무어라고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그런데 선생님이 직접 한복을 만드신 다고 하니 다시 한번 존견스럽고 대단한 분으라느 생각이 든다. 정말 선생님의 한복에 대한 사랑은 무한한 것 같다. 우리 한복은 세계에 널리 알리려고 하는 선생님의 행동이 무척 감동스러웠다. 이런 선생님을 도와 우리도 한복을 더욱 아끼고 많이 입어줌으로써 세계에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의 옷 한복! 사랑해요!!

김수영 나누리기자 (정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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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9-04 16:49:10
| 이 기사를 통해 한복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외국인들도 한국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우러러 보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김수영
정발중학교 / 1학년
2011-09-04 20:21:02
| 댕기를 만드는 체험도 해 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기자님들도 이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지민
서울토성초등학교 / 4학년
2011-09-05 21:51:34
| 너무 너무 재미있네요...이 글을 읽으니 한국인의 긍지가 느껴졌어요.
저는 한국이 너무 좋아요.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좋아해 주었으면 해요.
권다혜
송탄중학교 / 1학년
2011-09-06 20:30:44
| 한복은 점점 볼 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댕기 만들기도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최지우
인천효성남초등학교 / 6학년
2011-09-10 10:22:02
| 역시 한복은 볼수록 끌리는 것 같아요~좋은 기사 감사해요!!저도 한복!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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