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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2월 7일

자랑스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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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우리나라 특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진돗개. 용감하고 슬기로우며, 특히 강직한 성격은 우리의 민족성과도 많이 닮았습니다
혈통이 보존되는 유일한 개

진돗개 이미지 수많은 동물들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 왔지만, 개만큼 친밀한 동물도 없으리라고 봅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당시에도 이미 그 곳에는 개가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 이후 개에 관한 기록이 자주 책에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850여종의 개가 있고, 세계축견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개만도 321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개는 삽사리, 풍산개, 진돗개가 있습니다. 진돗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내용이 전해지고 있지만, 불행히도 그 사실을 밝힐 만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구전되어 온 몇 가지 설이 있을 뿐입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송 시대에 중국의 무역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그 때 배에 탔던 개들이 헤엄을 쳐 진도에 상륙하였고, 그들이 진돗개라는 우리나라 고유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조선 시대 초기에 진도군 목장면(지금의 지산면)에 있던 국영목장을 지키기 위하여 축견용으로 몽고에서 수입하였다는 이야기, 신석기 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들이 한국의 고유견으로 남아서 번식되어 왔으나 진돗개만이 다른 개와 섞이지 않고 혈통을 이어 왔다는 이야기, 고려시대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일으켰을 때 이를 토벌하러 왔던 몽고군의 군견이 남아서 지금까지 길러졌다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 후 1936년에 당시 일본인 연구가 모리 다메조가 진도군 군내면과 지산면의 개를 조사하여 진돗개가 우수한 특성을 지닌 채 그대로 순수하게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1937년,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위원회에 이 내용을 자세히 보고하였습니다. 마침내 1938년 5월 3일, 진돗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후 해방과 한국전쟁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1962년 12월 3일에 법률 961호로 대한민국 문화재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1979년 10월 15일에는 아시아 축견연맹 공인견으로 승인되었고, 1982년 4월 8일에는 국제 축견 연맹의 공인을 얻어 세계적인 견종(犬種)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한 주인만 섬기는 개

진돗개의 털빛은 황색, 흰색, 회색, 검은색을 비롯하여 여럿입니다. 털은 겉털과 속털의 2중으로 되어 있는데, 겉털은 윤기가 나고 하나씩 곧게 서 있으며, 속털은 부드럽고 조밀합니다. 꼬리 부분의 털은 다른 부분의 털보다 다소 깁니다. 진돗개는 다른 개와는 달리 수컷과 암컷의 구별이 뚜렷합니다.
수컷의 어깨 높이는 48∼53㎝, 몸통의 길이는 53∼58㎝로 야성적이고 우람하며, 용감합니다. 암컷의 어깨 높이는 40∼50㎝, 몸통의 길이는 50∼51㎝로 영특하고 민첩하며, 우아합니다.
진돗개의 암컷은 생후 9개월 정도부터 발정을 보이기 시작하나, 개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발정 주기는 대개 4∼6개월이고, 임신 기간은 60∼65일입니다. 보통 3∼6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꼬리가 말려 올라가고, 4∼6개월이면 귀가 쫑긋 섭니다.
이 무렵 최초의 부드러운 털이 빠지고 굵은 털이 나며, 체형이 잡히고 진돗개다운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진돗개다운 특성은, 눈이 튀어나오거나 둥글지 않고 날카롭게 째진 삼각형 모양이어야 하며, 언제나 총기와 야성미가 넘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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