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딸린 섬으로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7.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입니다.
옛날에는 삼봉도, 가지도, 우산도 등으로 불렸는데 1881년 독도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2개의 주섬과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돌섬, 독섬이라 불렀던 것이 독도가 된 것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에는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와 같은 희귀한 새들이 모여살고 있고,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독도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습니다.
512년 신라 지증왕 13년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고 신라의 땅으로 만든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 지증왕 13년(512년)에 히슬라주 군주로 이찬 벼슬에 있는 이사부로 하여금 우산국을 정복하게 하였으며, 이사부 등 신라의 군사들은 우산국 사람들의 위세를 목우사자(木偶獅子 : 나무로 만든 사자 인형)를 이용하여 꺾음으로써 결국 우산국 사람들로부터 항복받기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 쓰인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산과 무릉 두 개의 섬이 현(울진현)의 정동해속 바다 가운데 있다. 두 섬의 거리가 서로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청명하면 가히 바라볼 수 있다. 신라시대에는 우산국이라 불렀다."
실제로 맑은 날 울릉도에서 동쪽 바다를 바라보면 독도가 보인답니다.

얼마전에 일본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수로측정을 시도해서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독도를 탐내고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고 침범해온 것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었던 일입니다.
조선시대 후기 1696년(숙종 22년) 안용복은 독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일본인들을 혼내서 쫓아내고, 일본에 직접 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1904년 일본은 러일전쟁을 위해 독도에 군대를 파견해 점령해버립니다. 그 다음해에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을 통해 우리나라를 완전히 점령하게 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는 첫 걸음이 독도 점령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요즘 일본의 도발을 가볍게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후로도 일본은 6.25 전쟁으로 인해 혼란한 틈을 타서 침범을 해왔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명하고 단호한 대처가 필요합니다.